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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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을 때그냥 2020. 10. 7. 01:56
우리팀의 API를 호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포드 내부 팀이 있다. 그 곳에 lead software가 어떤 issue를 가지고 팀 간의 slack channel에 글을 올렸다. 문제를 봤는데, 분명 우리 쪽의 오류가 보인다. 코드에서 Root cause를 찾아내서 해결해주면 가장 좋겠지만,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 문제를 재현 할 수 없었다. 고객과 동일한 조건(Request, Configuration) 을 가지고 시도했는데 고객이 겪은 문제를 우리는 보이지 않았다. 2)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있었다 - 어떤 환경에서만 발생하는 Syntax 문제가 있었고 - 500 exception을 던져야 하는 상황임에도 문제 없이 넘어갔고 - (다시)문제를 재현 할 수 없었다 Uncertainty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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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을 돌아보며그냥 2020. 7. 16. 11:27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간다지만, 지난 1년은 많은 다이나믹한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시간이 상대적으로 느리게 흘러갔다. 루이지애나의 작은 도시에서 미시간의 디트로이트 대도시로 이사를 하였고, 그토록 바라던 software engineer로써 직장을 잡았다. 전자공학 전공자로써, 코딩이 아주 익숙하지는 않지만, 재미가 있어서 하고 싶었다. 첫 직장은 인도계 컨설팅 회사. 신입들만 모아서 6주간 훈련도 시켜준 이후에, 고객 회사들에 파견을 보내는 식이다. 이런 종류의 업계가 일하는 여건과 대우가 좋지 않은게 한국에서도 유명한 스토리 인거 같다. 돈은 잘 나오는데, 배우는게 너무 없었다. 출근해서 인프런에 스프링 강의들을 많이 봤다. 이때 머리로만 이해 한 내용들 이지만, 현 직장에서 프로젝트를 하는데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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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성장하는 공간그냥 2020. 3. 13. 10:18
20년 3월에 자바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하여 원하던 직종에서 경력을 쌓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에 첫 1주만 출퇴근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신입으로써 직접 동료들과 부대끼며 빨리 배우기를 소망했지만, 아쉬움을 뒤로할 수 밖에. 다행히도, 여태 껏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 동료들이 빠른 시간내에 응답하고, agile extreme programming and pair programming 문화를 잘 지키기 때문인것 같다. 이 곳은 신입 자바 개발자의 블로그다. 내가 배운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쓰는 공간인만큼, 누군가를 위한 튜토리얼의 글은 지양하고, "내가 알고 싶은 내용들만" 간결한 설명과 핵심 키워드의 내용들로 글을 포스팅 할것이다. 이러한 블로그 정책..